밴드왜건 언더독 스놉 베블런 효과 뜻

밴드왜건 효과

 

 

밴드왜건 효과 뜻

 

밴드왜건 효과(band wagon effect)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밴드왜건이란 서부개척시대에서 사용된 역마차 밴드왜건에서 나온 말 입니다. 당시 서부 지역에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들리면 요란하게 악기를 연주해대는 악기연주자들을 실은 밴드왜건(악대차)를 선두에 세우고 달렸는데요. 그러면 그 모습을 보고 수 많은 사람들이 밴드왜건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다른 사람들도 무슨일이 일어나는가 궁금해서 그 뒤를 따랐죠.

 

즉, 밴드왜건 효과 라는것은 어떤 한 상품의 수요가 품질이나 가격에 따른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구매를 하는지,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수요에 영향을 받는 것 입니다.  유행에 관련된 소비현상으로 다른 사람을 따라서 구매하는 로 편승효과라고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사니까 나도 산다.’ 라는 심리가 깃든 효과이죠. 나보다 나아보이는 사람이나 유명한 사람,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라함으로써 비슷한 동질감을 느끼고자 하는 심리에서 나온 행동입니다.

 

실제로 현재 정말 많이 일어나는 현상이기도 한데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학생들 사이에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엄마들 사이에서, 아빠들 사이에서 다양한 대상을 두고 밴드왜건 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이 노스페이스 잠바를 입으니, 나도 산다. 한때 노스페이스가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의 교복이 되었었죠.

다들 수업 들을 때 아이패드를 이용하더라, 나도 살래. 

요즘 신혼집에 빔 프로젝터는 다 있더라. 나도 들여놔야지.

남들은 전부 호캉스 가더라, 나만 안가는것 같으면 안돼. 나도 가볼래.

 

이렇게 다른 사람의 소비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밴드왜건 효과 입니다. 

 

 

스놉 효과 뜻

 

스놉효과(snob effect) 라는것은 어떤 한 상품의 소비가 증가할수록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을 뜻 합니다. 소비는 증가하는데, 왜 수요가 줄어드는것일까요? 스놉은 영어로 ‘고상한 체하는 속물’이라는 뜻이 있는데요, 그래서 다른말로 속물효과라고도 부릅니다. 스놉효과의 소비자들은 다른 여러 소비자들이 잘 구매하지 않거나, 구매하지 못하는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호감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BMW, 폭스바겐 같은 5~7천 만원대 외제차들이 값비싸보이고, 또 많이 타고 다니지 않다보니 부를 증명하는 가치가 되었고, 인기를 얻었는데요. 점점 이런 차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이번에는 1~2억대 외제차량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것이죠.  그러다 점점 최상위층은 5~10억 가량의 고가 하이클래스 차량으로 눈을 돌리는것입니다.

 

최고급 자동차, 최고급 와인, 최고급 가방, 최고급 향수 등등. 흔하지 않은 고가의 옷이나 액세서리 등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네트워크 효과 뜻

 

네트워크 효과는 특정상품의 수요 발생이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위의 밴드왜건 효과, 스놉효과 를 네트워크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블런 효과 뜻

 

베블런 효과 라는것은 제품이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데, 그만큼 수요도 증가하는 현상입니다. 사람들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고 있거나 부가 있다면, 이를 과시하기 위해 값비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가격이 비쌀수록 오히려 소비가 늘어나는것이죠.

 

미국의 사회학자인 베블런이  “상층계급의 두드러진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지각 없이 행해진다”라며 과시적 소비를 지적한것에서 발생한 말입니다.

 

실제로 값비싼 명품백은 가격이 상승할수록 심리를 자극하고, 더 갖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서 어떻게든 구매를 하고싶게 만들어 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다 다양한 이유로 인해 제품 물량이 많아지고, 가격이 내려가면 그 백이 가지는 가치와 희소성이 뚝 떨어지게 되죠.

 

이는 곧 수요가 줄어들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리 비싸도 사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가격이 저렴해지는것을 원치 않는 소비자들 입니다.

 

 

 

과시효과 뜻

 

과시효과 라는것은 말만 들어도 대충 무엇인지 감이 오시죠? 사회적, 심리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좋은것을 사용하도록, 내가 더 좋은 소득 수준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이게끔 구매 유도를 효과 입니다. 다른말로는 전시효과 또는 시위효과 라고도 표현합니다. 

 

일례로 소득수준이 비교적 낮은 후진국과 높은 선진국이 접촉을 하는 상황이 생기면 어떨까요?

그동안 지출이 적었던 후진국 국민들은 선진국의 국민들의 생활양식을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소비성향이 높아지게 되죠. 이는 과시효과 때문입니다.  도시와 농촌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의존효과 뜻

 

의존효과는 우리가 평소 자주 접하는 TV광고, 라디오 광고, 전단지 등의 매체를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자극하면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 입니다. 실제로 수요는 소비자 스스로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해서 발생하는것보다, 판매자/생산자들의 광고와 선전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미국 경제학자인 갈브레이스가 풍요로운 사회의 경제적 특성을 설명하면서 사용한 개념입니다.

 

 

 

투기효과 뜻

 

투기효과는 앞으로 미래에 어떤 물건의 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미리 앞서 구매를 하는것입니다. 투기이익을 얻기 위해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죠. 주로 부동산, 미술품, 원자재 같은것들이 주를 이루는데요.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보일때, 투기이익을 얻기 위해 무리해서라도 대출을 실행해서 구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정판으로 나온 다양한 상품들도 투기효과를 얻기 위해 소비가 생기곤 합니다. 한정판 신발, 가방, 레고, 장난감 등 그 대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언더독 효과 뜻

 

언더독 효과(underdog effect) 라는것은 게임이나 시합을 할때, 약자에게 연민을 느껴서 이기기를 바라는 효과입니다. 언더독 이라는건 싸움에 진 개 라는 뜻 입니다.

 

간혹 선거를 할때 약세인 후보자에게 동정표가 몰리거나, 운동시합을 할때 따로 좋아하는 팀이 없을땐, 유난히 약해 보이는 팀을 응원하게 되는것이 언더독 효과 입니다. 대기업 브랜드 카페와 작고 오래된 개인 카페가 바로 옆에 있을때,  대기업 브랜드 대신, 작은 카페를 선택하는. 또는 마트에서 신선한 채소를 팔지만, 마트 앞 길가에서 채소를 팔고 계시는 노인분의 채소를 사는것. 이런 현상이 언더독 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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